오픈AI와 협업할 K-스타트업 14개사는 어디? "내년 美 본사방문"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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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탄소 배출량 관리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타트업 마리나체인, AI 한국어교육 솔루션을 제안한 런코리안인코리안 등 국내 스타트업 14개사가 미국 오픈AI와 협업할 가능성이 있는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들은 2500달러 규모의 오픈AI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지원을 받고 내년 중 오픈AI 본사를 방문, 실제 협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픈AI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데이'를 열고 오픈AI와 협업할 스타트업 14개사를 선정했다.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활용 분야'에서는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넥스트페이먼츠 △디케이메디인포 △하이로컬와들튜링 △라이너브레인 △위레이저 등 9개사가 선정됐다. 일반 협업 분야에서는 △런코리안인코리안에이슬립퓨리오사에이아이나인와트보스반도체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활용 분야' 및 '일반 협업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협업 의사가 있는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해 220개사의 신청을 받았다. 최종 경쟁률은 15.7대 1이다.

심사를 진행한 로건 킬패트릭 오픈AI 개발정책이사는 "교육, 접근성(액세서빌리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AI활용 트렌드를 볼 수 있었다"며 "특히 한국 스타트업들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존 알라드 기술스태프도 "기술적 장점과 세련됨이 놀라웠고 한국이 AI의 최첨단에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특히 기술적 우수성 외에도 사교육의 민주화, 접근성 강화 등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인류에게 이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최종 협업기업에 대해 생성형 AI 모델의 API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우선 제공하고 1대1 기술 멘토링 등 AI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본선 진출 14개 스타트업에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AI 본사 방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협업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협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기부는 AI기업을 비롯한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내 AI스타트업에 더 본격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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