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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라이트, '성수네붕어빵'으로 MZ세대 겨울간식 공략한다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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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스타트업 모노라이트가 겨울철 국민 간식인 붕어빵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성수네붕어빵'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간편식(HMR) '성수네붕어빵'은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붕어빵 크기를 그대로 재현한 가로 12.5㎝, 세로 6㎝의 대형 크기가 강점이다. 이는 최근 출시되는 냉동 붕어빵들이 한 입에 먹기 좋은 미니 사이즈를 내세운다면, '성수네붕어빵'은 '집에서 만나는 붕세권'을 콘셉트로 했기 때문이다.

김성수 모노라이트 대표는 "길에서 먹던 그 맛과 사이즈를 그대로 보여줘야 국민 간식 붕어빵의 재미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본 도미빵 모양의 시중 제품과는 달리 한국 토종 오리지널 붕어 모양을 그대로 빵으로 재현하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이 '꼬리까지 앙금이 풍부한 붕어빵'을 좋아한다는 점을 착안, 오리지널 크기에 최대한의 앙금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제조과정에서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 결과적으로 기존 붕어빵들보다 앙금이 12%를 더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이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성수네붕어빵'은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통팥앙금, 슈크림, 고구마 3종으로 기획됐다. 특히 밀가루가 아닌 쌀이 함유된 반죽으로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서는 12분, 전자레인지에서는 1분을 조리하면 '겉바속촉'(겉은바삭하고 속은촉촉하다)의 붕어빵을 먹을 수 있다.


모노라이트는 MZ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디저트를 찾아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중년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힌트를 얻는다.

올해 소속 인플루언서 '유베니'와 선보인 '유베니약과'는 유튜브 '1분 완판'과 함께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백화점 팝업 매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모노라이트는 '성수네붕어빵'의 오프라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커피 풀필먼트 기업 빅커피를 통해 카페 점주들에게 카페용 붕어빵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고, 계절과 상관없이 카페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될수 있도록 카페용 레시피도 함께 기획 중이다. 한국외식관광진흥원과는 진흥원 소속 유명쉐프들과 붕어빵을 활용한 디저트 레시피도 준비 중이다.

또 '성수네붕어빵'의 해외 진출을 위해 동남아 인플언서 기업들과 협업도 논의하고 있다. 숏폼 등 동남아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해 K-푸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모노라이트는 한국인의 삶에 녹아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젊은 MZ세대 문화로 재해석하고 컨텐츠와 결합하여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K푸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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