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매출 1조' 벤처기업도 5개 증가한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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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기업 수가 869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739개사) 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대인 17.6%(130개사)에 달했다.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26개사로 전년대비 5개사가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2만785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말 결산 기준 매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869개사 중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천억기업'은 674개사에 달했다. 팀프레시, 에이블리, 마더스제약 등 134개사는 신규로 벤처천억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1개사는 과거 벤처천억기업에 포함됐다가 빠졌지만 이번에 다시 진입했다. 벤처천억기업 중 매출 증가율이 3년 연속 20% 이상을 기록한 '가젤형 벤처천억기업'도 82개사에 달했다.
벤처천억기업을 5대 업종 분류별로 보면 일반제조(39.1%), 첨단제조(35.4%), 일반서비스(12.3%) 순으로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기계·자동차·금속(일반제조) 24.9%, 컴퓨터·반도체·전바부품(첨단제조) 16.9%,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일반제조) 14.3% 순이었다. 평균 업력은 20.6년으로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18.2년이었다. 상장기업 비중은 44.1%였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의 업종은 첨단제조가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서비스(26.8%) 일반제조(22.0%) 순이었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16.4년으로 전체 평균보다 짧았다. 특히 소프트웨어 등 첨단서비스 업종의 가젤형 벤처천억기업 평균 업력은 9.2년이었다.
매출 1조 클럽 벤처기업에는 네이버, 넥슨코리아, 도이치모터스, 동원홈푸드, 동진쎄미켐, 두나무, 디에스단석, 성우하이텍, 세아엠앤에스, 셀트리온, 에스디바이오센서, 엔씨소프트, 엘앤에프, 엘엑스세미콘, 우아한형제들, 유라코퍼레이션, 지마켓,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컬리, 코웨이, 크래프톤, 파트론, 팜스토리, 한국단자공업, 한양이엔지 등 2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벤처천억기업들이 달성한 총매출액은 22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보면 2위인 현대차그룹(240조원)과 3위인 SK그룹(224조원) 사이였다. 고용인력만으로 보면 32만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해 삼성그룹의 고용규모(27만4000명)보다 많았다.
한편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에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신규 벤처천억기업 134개사에 트로피를 수여하고 신규 벤처천억기업 대표, 벤처기업협회장, 벤처캐피탈협회장 등과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천억기업이 134개사나 증가한 데는 기업인들의 노고가 있었다"며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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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기업 수가 869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739개사) 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대인 17.6%(130개사)에 달했다.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26개사로 전년대비 5개사가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2만785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말 결산 기준 매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869개사 중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천억기업'은 674개사에 달했다. 팀프레시, 에이블리, 마더스제약 등 134개사는 신규로 벤처천억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1개사는 과거 벤처천억기업에 포함됐다가 빠졌지만 이번에 다시 진입했다. 벤처천억기업 중 매출 증가율이 3년 연속 20% 이상을 기록한 '가젤형 벤처천억기업'도 82개사에 달했다.
벤처천억기업을 5대 업종 분류별로 보면 일반제조(39.1%), 첨단제조(35.4%), 일반서비스(12.3%) 순으로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기계·자동차·금속(일반제조) 24.9%, 컴퓨터·반도체·전바부품(첨단제조) 16.9%,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일반제조) 14.3% 순이었다. 평균 업력은 20.6년으로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18.2년이었다. 상장기업 비중은 44.1%였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의 업종은 첨단제조가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서비스(26.8%) 일반제조(22.0%) 순이었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16.4년으로 전체 평균보다 짧았다. 특히 소프트웨어 등 첨단서비스 업종의 가젤형 벤처천억기업 평균 업력은 9.2년이었다.
매출 1조 클럽 벤처기업에는 네이버, 넥슨코리아, 도이치모터스, 동원홈푸드, 동진쎄미켐, 두나무, 디에스단석, 성우하이텍, 세아엠앤에스, 셀트리온, 에스디바이오센서, 엔씨소프트, 엘앤에프, 엘엑스세미콘, 우아한형제들, 유라코퍼레이션, 지마켓,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컬리, 코웨이, 크래프톤, 파트론, 팜스토리, 한국단자공업, 한양이엔지 등 2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벤처천억기업들이 달성한 총매출액은 22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보면 2위인 현대차그룹(240조원)과 3위인 SK그룹(224조원) 사이였다. 고용인력만으로 보면 32만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해 삼성그룹의 고용규모(27만4000명)보다 많았다.
한편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에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신규 벤처천억기업 134개사에 트로피를 수여하고 신규 벤처천억기업 대표, 벤처기업협회장, 벤처캐피탈협회장 등과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천억기업이 134개사나 증가한 데는 기업인들의 노고가 있었다"며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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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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