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틈새시장 노린 韓 영업용 CRM '릴레잇', 정식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1.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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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창업 스타트업인 픽셀릭이 영업용 CRM(고객관계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릴레잇'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영업직의 업무환경은 여전히 자신만의 수기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 세일즈포스나 허브스팟 등 영업 CRM을 도입한 곳도 있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불필요하게 많은 기능과 비싼 비용으로 인해 부담이 만만치 않다.

릴레잇은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록·관리하는 툴이다. 고객의 이름이나 직책 등 고객에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주고받은 이메일, 미팅 회의록, 고객이 제품을 사용한 정보 등을 모아준다.

릴레잇은 2021년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퍼블리, 버즈빌, 팀스파르타, DSRV, 뉴스럴 등 80여개의 고객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팀의 영업 현황과 매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리포팅 기능, 영업 사원들의 일정을 보고 미팅을 예약할 수 있는 미팅 캘린더 기능 등을 추가하며 고객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정상용 픽셀릭 대표는 "클로즈드 베타 기간 릴레잇 사용 전후로 매출이 200% 이상 성장한 고객도 있다"며 "정식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매출 성장을 돕고, 고객과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영업 CRM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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