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프리뷰] 웜블러드, 첫 외부 투자유치…20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추진
[편집자주] 미래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나선 스타트업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투자포인트를 짚어봅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웜블러드가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오픈마켓 플랫폼 '딜매치' 고도화에 나선다.
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웜블러드는 딜매치 고도화를 위해 최근 20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웜블러드가 외부 투자유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웜블러드는 올해 6월 '딜매치'를 베타서비스로 출시했다. 딜매치는 딜(Deal·거래)을 중심으로 디벨로퍼(시행사), 금융사, 감정평가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자금조달부터 각종 자문·용역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서비스를 출시한 지 2개월만에 회원 수는 디벨로퍼 380여명, 금융사·대주 370여명, 자문·용역사 200여명, 기타 일반기업 30여명 등 1000여명에 달한다. 베타서비스 출시 후 딜매치를 통해 성사된 거래는금융·자금조달 19건, 매입·매각 7건 등 총 26건이다. 현재 딜매치에 등록된 부동산 개발사업은 29개로 사업규모는 총 1조289억원에 달한다.
"100조원 부동산 개발시장…딜매치로 효율성 UP" 부동산 업계에서는 딜매치가 부동산 개발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네이버 카페 등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자금이나 자문·용역사를 구하는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해왔다.
딜매치는 이처럼 파편화된 부동산 딜을 한데 모았다. 디벨로퍼가 PF대출을 조달하기 위해 딜매치에 딜을 등록하면 금융사들이 딜의 지역, 사업 단계 및 규모 등을 보고 제안할 수 있다. 디벨로퍼는 이중 가장 적합한 조건의 파트너와 협의할 수 있다. 자문·용역과 매입·매각도 딜이 올라오면 각 전문가 또는 매입희망자가 내용을 보고 제안을 보내 협의할 수 있다.
최근 금융사들이 부동산PF 신규 딜을 줄이는 등 부동산 개발시장 침체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오히려 침체기일수록 딜매치와 같은 투명한 중개 플랫폼의 수요는 커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을수록 기존 네트워크에서 딜을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부동산 개발을 위해 실행된 PF 대출 잔액은 불경기에도 계속 증가하는 등 노후화된 건물의 재건축과 신규 자산의 개발로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웜블러드는 이번 투자금을 누적된 딜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에게 맞춤형 딜을 추천하는 등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또, 딜매치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강연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기업금융 시장에 진출해 사업 영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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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웜블러드는 딜매치 고도화를 위해 최근 20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웜블러드가 외부 투자유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웜블러드는 올해 6월 '딜매치'를 베타서비스로 출시했다. 딜매치는 딜(Deal·거래)을 중심으로 디벨로퍼(시행사), 금융사, 감정평가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자금조달부터 각종 자문·용역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서비스를 출시한 지 2개월만에 회원 수는 디벨로퍼 380여명, 금융사·대주 370여명, 자문·용역사 200여명, 기타 일반기업 30여명 등 1000여명에 달한다. 베타서비스 출시 후 딜매치를 통해 성사된 거래는금융·자금조달 19건, 매입·매각 7건 등 총 26건이다. 현재 딜매치에 등록된 부동산 개발사업은 29개로 사업규모는 총 1조289억원에 달한다.
"100조원 부동산 개발시장…딜매치로 효율성 UP" 부동산 업계에서는 딜매치가 부동산 개발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네이버 카페 등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자금이나 자문·용역사를 구하는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해왔다.
딜매치는 이처럼 파편화된 부동산 딜을 한데 모았다. 디벨로퍼가 PF대출을 조달하기 위해 딜매치에 딜을 등록하면 금융사들이 딜의 지역, 사업 단계 및 규모 등을 보고 제안할 수 있다. 디벨로퍼는 이중 가장 적합한 조건의 파트너와 협의할 수 있다. 자문·용역과 매입·매각도 딜이 올라오면 각 전문가 또는 매입희망자가 내용을 보고 제안을 보내 협의할 수 있다.
최근 금융사들이 부동산PF 신규 딜을 줄이는 등 부동산 개발시장 침체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오히려 침체기일수록 딜매치와 같은 투명한 중개 플랫폼의 수요는 커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을수록 기존 네트워크에서 딜을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부동산 개발을 위해 실행된 PF 대출 잔액은 불경기에도 계속 증가하는 등 노후화된 건물의 재건축과 신규 자산의 개발로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웜블러드는 이번 투자금을 누적된 딜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에게 맞춤형 딜을 추천하는 등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또, 딜매치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강연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기업금융 시장에 진출해 사업 영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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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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