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일본 진출 지원" 콘진원, 日 스타트업 양성소와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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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일본 디지털할리우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양성소 '지즈 아카데미(G's ACADEMY)'와 한일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즈 아카데미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의 그룹사인 디지털할리우드 내 전략적 사업 부서다. 2015년 4월 설립 이래 10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공동 데모데이는 콘진원의 콘텐츠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2023 론치패드(LAUNCHPAD 2023) 일본'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은 △미러로이드비디오몬스터슬래시비슬래시아도바 △아이디어콘서트 △에프앤에스홀딩스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등 론치패드 일본 참가사 7개와 지즈 아카데미 소속 일본 스타트업 3개사가 사업발표를 진행한다.

콘진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류 20주년을 맞은 일본과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일본은 K-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이 진출하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일본 최고의 스타트업 양성기관인 지즈 아카데미와의 협력을 계기로 우수한 K-콘텐츠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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