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프리뷰]아티피셜소사이어티, 18개월만에 15억 프리A 라운드 추진
[편집자주] 미래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나선 스타트업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투자포인트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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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생성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교육용 지문·문제 제작 솔루션 '젠큐'를 SaaS(서비스형 솔루션)로 고도화한다. 학교·학원 등 교육기관 누구나 지문·문제 제작에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젠큐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최근 10~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3월 7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투자 유치 후 1년 6개월여만이다. 시드투자에는 네이버D2SF, 카카오벤처스 외에 롯데벤처스,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중 일부는 이미 후속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올해 2월 '젠큐'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GPT-4를 활용해 한국어·영어 교육용 지문과 문제를 난이도별로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수능형 지문·문제 출제 외에도 논술을 평가하고 첨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교육업체들이 젠큐를 활용하면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교육콘텐츠 제작 시간·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발을 마친 젠큐는 지난 5월부터 대치동 대형학원과 사설 모의고사 출제기관 등 5곳의 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개별 교육기관과 계약을 맺고 젠큐로 지문·문제를 생성해 제공하면 제작자들이 감수하고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 측은 투자유치를 통해 젠큐를 SaaS형태로 고도화해 학교나 학원, 교육출판기업 등에서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교육콘텐츠 제작 시장규모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도 찜한 생성AI 기술력·사업성…교육현장 수용성은 과제" 투자업계는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생성AI를 다루는 기술력과 이를 사업화하는 응용력에서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드단계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기업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들이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투자한 이유다.
특히 네이버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교육분야 핵심 파트너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선택하고 정식 공개 이전부터 하이퍼클로바X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LLM을 다루는 기술력이 높고 LLM을 활용해 만든 젠큐 솔루션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오는 24일 네이버가 개최할 '단(DAN)23' 컨퍼런스에서도 파트너사의 대표 서비스 3개 중 하나로 선정돼 젠큐를 시연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도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생성AI를 활용한 교육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앞선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생성AI를 활용한 학습모델 연구 및 실증 파트너로 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지난 3월 유망 생성AI 스타트업 10개사와의 간담회에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초대했다.
다만 교육현장에서의 생성AI 솔루션 수용성은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 SaaS 솔루션을 통해 젠큐의 확장성을 높인다고 해도 교육현장에서 생성AI를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대치동 대형학원의 사례를 레퍼런스로 활용하고, 젠큐가 생성한 콘텐츠의 품질을 '블라인드 테스트' 형태로 검증해 교육현장의 수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단계에서는 단순히 생성AI 관련 기술력이 있다는 점 외에 이를 활용도가 높은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SaaS 개발로 지방의 학원가나 공교육 현장에서도 젠큐 솔루션을 사용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 콘텐츠의 품질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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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생성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교육용 지문·문제 제작 솔루션 '젠큐'를 SaaS(서비스형 솔루션)로 고도화한다. 학교·학원 등 교육기관 누구나 지문·문제 제작에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젠큐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최근 10~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3월 7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투자 유치 후 1년 6개월여만이다. 시드투자에는 네이버D2SF, 카카오벤처스 외에 롯데벤처스,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중 일부는 이미 후속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올해 2월 '젠큐'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GPT-4를 활용해 한국어·영어 교육용 지문과 문제를 난이도별로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수능형 지문·문제 출제 외에도 논술을 평가하고 첨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교육업체들이 젠큐를 활용하면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교육콘텐츠 제작 시간·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발을 마친 젠큐는 지난 5월부터 대치동 대형학원과 사설 모의고사 출제기관 등 5곳의 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개별 교육기관과 계약을 맺고 젠큐로 지문·문제를 생성해 제공하면 제작자들이 감수하고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 측은 투자유치를 통해 젠큐를 SaaS형태로 고도화해 학교나 학원, 교육출판기업 등에서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교육콘텐츠 제작 시장규모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도 찜한 생성AI 기술력·사업성…교육현장 수용성은 과제" 투자업계는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생성AI를 다루는 기술력과 이를 사업화하는 응용력에서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드단계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기업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들이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투자한 이유다.
특히 네이버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교육분야 핵심 파트너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선택하고 정식 공개 이전부터 하이퍼클로바X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LLM을 다루는 기술력이 높고 LLM을 활용해 만든 젠큐 솔루션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오는 24일 네이버가 개최할 '단(DAN)23' 컨퍼런스에서도 파트너사의 대표 서비스 3개 중 하나로 선정돼 젠큐를 시연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도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생성AI를 활용한 교육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앞선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생성AI를 활용한 학습모델 연구 및 실증 파트너로 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지난 3월 유망 생성AI 스타트업 10개사와의 간담회에 아티피셜소사이어티를 초대했다.
다만 교육현장에서의 생성AI 솔루션 수용성은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 SaaS 솔루션을 통해 젠큐의 확장성을 높인다고 해도 교육현장에서 생성AI를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대치동 대형학원의 사례를 레퍼런스로 활용하고, 젠큐가 생성한 콘텐츠의 품질을 '블라인드 테스트' 형태로 검증해 교육현장의 수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단계에서는 단순히 생성AI 관련 기술력이 있다는 점 외에 이를 활용도가 높은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SaaS 개발로 지방의 학원가나 공교육 현장에서도 젠큐 솔루션을 사용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 콘텐츠의 품질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
- 사업분야교육, 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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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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