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빙 브랜드 '디어스' 인수한 동네…'낮은 보증금' 사업 확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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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관리 서비스 '동네(Dongnae)'를 운영하는 디엔코리아가 코리빙 오피스텔 '디어스(Dears)' 운영사 스티븐스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디엔코리아는 부동산 전대 계약을 통해 집주인으로부터 임차한 뒤 일반주택 보증금 대비 평균 98% 이상 낮은 보증금으로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아파트들의 평균 보증금은 2000만원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월세와 비교하면 동네의 월세는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지만 매물은 서울 신축급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 전세 보증금에 자산을 묶어 두기보다 자금을 융통해 투자를 모색하는 임차인들에게 보다 풍부한 주거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디엔코리아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디어스 판교 주거 단지 520개 세대의 운영 관리를 총괄하게 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 위주로 운영하던 사업모델에서 더 나아가 건물 전체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확장한다.

스티븐스가 가진 공간 관리 노하우에 동네의 디지털 역량을 더해 이용자 주거 환경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동네의 신규 세대들은 가전·가구가 완비된 주택으로 기본 제공되며, 유연한 임대 기간을 갖추면서도 기존의 낮은 임대 보증금을 유지한다. 특히 주택 임대 과정에 필요한 매물 검색부터 실제 계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한다.

차민근 디엔코리아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주택 임대 시장에는 큰 혁신이 있었다. 이 흐름에 발맞춰 동네는 국내 주택 임대 시장 내 더 나은 임대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안병훈 스티븐스 대표는 "동네는 뛰어난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 전문화된 운영 노하우를 갖췄다. 디어스 브랜드 운영에 최적화된 운영사"라며 "입주자들에게 최고의 임대 경험을 함께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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