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LIG넥스원에 '함정 손상평가' 기술 이전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04.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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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손상평가 기술 개념도(이미지)/자료=기계연
함정 손상평가 기술 개념도(이미지)/자료=기계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실전 전장 시뮬레이션 모델에 적용되는 함정 손상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종합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에 기술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함정피격 등 위협 종류와 특성에 따라 폭발 위치, 실제 가해질 손상 범위와 같이 함정에 가해질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함정의 항해, 전투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존 함정 손상평가 기술은 위협 발생 시 함정이 손상될 정도를 소파, 중파, 대파 3단계로 평가한다. 공학적 분석 없이 단순 가정을 기반으로 확률을 계산하다보니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기계연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김의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함정 손상평가 기술은 함정에 가해질 손상뿐 아니라 함정시스템과 연결된 장비 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더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김의영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 통해 국방 예산을 보다 효율적·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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