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공략하는 직방, 부동산 전문가 위한 AI 빅데이터 솔루션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3.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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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해 글로벌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직방이 B2B 영역도 공략하며 수익모델 확충에 나섰다.

직방은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Real Estate Data)'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직방RED는 부동산 빅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용 부동산 통계 데이터 툴이다. 2019년 베타로 시작한 이후 건설사, 금융사, 공공기관을 비롯한 준전문가 집단을 위해 90여개 이상의 부동산 시장 지표를 제공해왔다.

직방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변동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입지·수요에 대한 실용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부동산 경기 상황에 더해 주거 편의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제공해 데이터 실용성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정주 여건 및 고용 여건 분석 데이터다. 아파트 정주여건의 경우 전국 3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2만9000여개의 인근 편의시설 분포 정보를 수집·가공해 정량화한 백분위 스코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인 입지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직방과 호갱노노 앱의 거주민 리뷰를 자연어 처리기법 기반으로 분석한 데이터, 앱 이용자 로그 분석 데이터 등 직방 고유의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요자와 타겟층 파악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행정구역 기준으로 한정돼 있던 기존 데이터를 역세권과 택지지구, 아파트 단지 단위로 분류해 데이터 분석의 공간적 범위를 확장했다. 직방RED에서는 역세권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아파트 브랜드별 매매가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직방은 향후 집합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 부동산의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 단위의 부동산 시장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 간 비교 및 도시 경쟁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기법 등 최신 분석 방법을 활용해 부동산 정보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고객의 필요에 최적화된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 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방  
  • 사업분야건설∙부동산, IT∙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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