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삼성맨'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수, 축산 스타트업 합류 이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3.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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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레벨 영입]

축산 사료관리 플랫폼 '마이피드'를 운영하는 에임비랩이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 이상진 교수를 제품총괄이사(CP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진 CPO는 삼성전자에서 30여년간 재직하며 크롬북 개발과 미고 넷북(MeeGo Netbook) 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26건의 국내 특허와 15건의 해외 특허 등록 등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교수로 7년 동안 101개의 스타트업들을 발굴·육성했다. 청창사 최우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창조경제연구회에서 4차 산업혁명 리더 및 강사로 활약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에임비랩의 연구개발부서를 총괄 책임진다. 신제품 개발 역량과 사업전략, 상품기획, 마케팅, 제조, 서비스까지 전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임비랩의 축산 사료관리 솔루션을 다음 단계로 진화시킨다.

에임비랩 관계자는 "사료 데이터의 측정과 활용 부재로 노동 집약적인 절차를 고수해 왔던 사료 회사들은 마이피드 솔루션을 통해 원자재·생산·재고·물류·배송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 앞으로도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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