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이스트홀딩스, 2대 대표에 차정훈 전 중기부 실장 선임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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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훈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사진=중소벤처기업부
차정훈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사진=중소벤처기업부
엔비디아 출신의 차정훈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카이스트의 기술사업화 전문투자기관인 카이스트홀딩스의 제2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홀딩스는 최근 주주총회 등을 거쳐 2대 대표로 차정훈 전 실장을 확정했다.

지난해 설립된 카이스트홀딩스는 카이스트의 연구성과를 활용해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보육기업들의 기술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하고 수익금은 교내 교수, 학생창업의 시드머니 등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이스트 홀딩스를 통해 10개의 출자기업을 코스닥에, 2개의 출자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2031년까지 기업가치 10조원, 기술료 수입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전 실장은 아남반도체, 코아로직 등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기획 등을 진행하다 2006년부터는 엔비디아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며 상무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중기부 창업벤처실장으로 활동했다. 엔비디아 경험을 통해 실리콘밸리 딥테크 기업들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 전 실장의 취임식과 최성율 1대 카이스트홀딩스 대표의 이임식은 다음달(3월) 3일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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