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의료접근성 문제, 비대면 진료로 푼다…그린랩스·굿닥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19 10:5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의 자회사 그린랩스파이낸셜이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농촌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농민들의 건강 리스크가 금융 비용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굿닥과 서비스 제휴를 추진했다.

양측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강원도 농민들의 비대면 진료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강원도는 서울에 비해 28배 면적이 넓지만 전체 의원 수는 12분의 1에 불과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그린랩스의 팜모닝 앱 내에서 비대면 진료를 누르면 굿닥 앱으로 연결된다. 각 과목 전문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약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굿닥은 서해 최북단 섬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같은 도서산간 지역 외에도 노인, 장애인, 감정노동자 등 의료 취약 계층에게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농촌의 특성상 고령화 비율이 높고 육체노동의 강도가 높은 만큼 이번 비대면 진료 사업협력을 통한 농촌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은 더욱 의미있다"며 "향후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농민분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농민의 피드백을 반영한 뒤 보다 발전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찬호 그린랩스파이낸셜 대표는 "영농 생활의 애환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심해서 만든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굿닥과 함께 노력했다"며 "농민의 여건과 생활상을 바꾸고 농민으로부터 인정받는 농식품 금융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그린랩스  
  • 사업분야농축수산, 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사물인터넷, 지속가능성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그린랩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