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맛집'으로 MZ 사로잡은 GFFG, 30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1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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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쿼드자산운용 등이 함께 했다.

2015년 설립된 GFFG는 'GOOD FOOD FOR GOOD'의 약자로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을 모토로 하는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랫폼이다.

국내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 '리틀넥' 등 현재까지 총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애니오케이션'과 '키마스시'를 선보였으며 최근 주류 시장까지 확대해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을 오픈했다.

GFFG는 올해 노티드와 '호족반' 미국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에는 베이커리 전문 신규 브랜드 론칭도 앞두고 있다. GFFG는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덕에 매년 2배정도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700억원을 기록했다.

GFFG는 국내 식음료(F&B) 시장에서는 독보적으로 다양한 맛과 콘셉트를 지닌 브랜드를 론칭하며, 온라인 바이럴을 오프라인 수요로 잇는 브랜드 플랫폼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독보적인 푸드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협업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FFG의 브랜드 중 노티드의 경우 카카오, 롯데제과, GS25, 삼성전자, 무신사, SPAO, 신한카드 등과 음식부터 굿즈, 리빙제품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GFFG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복합문화 매장 출점 △신규 브랜드 개발 △온라인 커머스 확대 △고객경험 마케팅 전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를 위해 업무 환경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우수인력을 적극 채용해 사세 확장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준범 GFFG 대표는 "해외에서 한국의 문화 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만큼 오프라인 기반의 F&B 산업 역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첫 번째 투자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 등 신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는 "GFFG팀의 현재의 성공에 심취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글로벌에서도 K-Food의 가능성과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는 회사라 생각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고 말했다.

한편 GFFG는 성장 여정에 뜻을 함께할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본사 정규직 및 전국 매장 정규직(홀, 주방, 바리스타, 파티쉐 등) 모집 부문에 관심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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