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핫딜]홈스타일링 인테리어티쳐, 4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편집자주] 벤처·스타트업 투자흐름을 쫓아가면 미래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주간 발생한 벤처·스타트업 투자건수 중 가장 주목받은 사례를 집중 분석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인테리어 시공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은 2017년 359건, 2018년 346건, 2019년 426건, 2020년 412건 등 매년 꾸준히 접수된다.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 계약과 다른 시공, 공사 지연, 추가 비용 요구 등 피해 사례도 다양하다.
소비자원은 "인테리어는 평생 한 번 경험하기 어려운 일인데 전문업체에 비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소비자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인테리어 피해의 근본 원인이 소비자와 공급자간 정보의 비대칭성(레몬마켓)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이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 불어닥친 냉랭한 투자 한파를 뚫고 최근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인테리어티쳐'다.
전문 디자이너와 고객 매칭, 최적의 홈스타일링

프리미엄 서비스 '인테리어티쳐 블랙'의 경우 수석 디자이너가 헤리티지 브랜드로 이루어진 가구들로 스타일링을 해준다. 구매 후에는 전문인력이 방문해 배송과 조립·설치까지 한 번에 진행한다.
인테리어티쳐의 거래액은 창립 1년6개월 만에 월 1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70여명의 전문 홈스타일링 디자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고소득자와 유명인 등의 선택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고 부산 엘시티, 한남 더힐, 시그니엘, 타워팰리스 등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인테리어티쳐의 사업모델은 2000년대 초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방영된 서브코너 '러브하우스'를 닮아있다. 러브하우스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집을 개선해 예쁜 집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감동을 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다.
박헌영 인테리어티쳐 대표는 "공간은 생각과 행동, 삶이 만들어지는 그릇"이라며 "고객과 디자이너의 진솔한 피드백을 통해 고객이 꿈꿔왔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 서비스와 프리미엄 가구 커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테리어의 가장 앞단, '어떻게'에 대한 답을 제시

최근 홈스타일링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커지면서 시공, 가구, 소품 등을 개인이 쉽게 알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인테리어티쳐는 집 꾸미기의 가장 첫 번째 단계인 '어떻게 디자인할까'에 대한 답을 쉽고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장준호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인테리어티쳐는 고객의 취향과 예산에 맞춰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부터 그 디자인에 사용된 가구, 소품들까지 한 번에 추천해준다.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자유도 높은 가구 추천, 글로벌 진출도 용이"

그는 "거대 경쟁 업체들이 고객들의 디자인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홈스타일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인테리어티쳐가 디자인 컨설팅 및 커머스 분야 선두주자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반부터 디자인 역량을 구축하고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기에 인테리어티쳐가 대형 토탈 인테리어 커뮤니티 및 커머스로 자리 잡으면 전문적인 디자인 컨설팅까지 쉽게 모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큐레이션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춘 가구 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다. 가구 추천에도 자유도가 높고 일반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이 쉽지 않은 프리미엄 가구 업체들까지 협업이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장 심사역은 인테리어티쳐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핵심 역량인 디자인 큐레이션의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하며 효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인테리어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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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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