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프론트원]장승래 디버 대표
코로나19(COVID-19)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배송시장에도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배달(delivery)과 운전(drive)의 디지털화를 내걸고 물류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 ‘디버(dver)’는 새벽 퀵배송부터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까지 물류혁신을 앞세우며 배송 파트너(배송기사)와 고객사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구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창업했다.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을 활용한 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성인이면 누구나 배송 파트너로 등록할 수 있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기존 퀵배송은 오토바이를 업(業)으로 하는 분들이 주로 참여했다면 디버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과 주부들, 대학생,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람들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를 잃고 집에서 어둡게 지내던 사람이 디버 배송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생계에 많이 도움이 됐고 가정의 평화를 되찾았다고 한다”며 “디버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디버에는 1만3000여명 이상의 배송 파트너가 등록돼 있다. 고객이 퀵배송을 신청하면 거리·평점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배송 파트너가 30초~1분내 배정된다. 배송원 정보와 도착 사진 등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물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장 대표는 “기존 퀵배송은 전화로 신청하기 때문에 물품 픽업이나 배송위치 추적, 배송완료 등의 정보가 통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 어림짐작으로 배송거리를 계산해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디버의 강점은 디지털화된 통계 데이터다. 장 대표는 “디버는 거리에 따른 요금과 무게에 따른 요금, 접수부터 배송완료까지 통계로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을 모두 디지털화했다”고 밝혔다.
기업 입장에서는 물류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그는 “각 부서에서 보낸 퀵배송 정보와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사적으로 배송이 이뤄지진 않았는지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버의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회사는 500여곳, 누적 21만건에 이른다. 서울·수도권 전역, 부산 전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주로 기업 쪽을 공략했으나 꽃·케익 배달 등 소상공인 물류로도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장 대표는 “과거에는 물품을 일반택배로 보냈지만 최근 물류시장은 (물품을 수령하는)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해졌다”며 “배송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에 배송을 신뢰할 수 있는 디버를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했다.
디버는 배송물품 보관·관리도 디지털화한 스마트 메일센터 ‘디포스트’를 구축해 퀵배송과 연계했다. 단순히 물품을 접수해 배송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문서수발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문서보안을 강화하고 관리 편의성과 비용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장 대표는 “디포스트에선 수기로 송장에 사인하고 물품을 뒤적거리며 찾을 필요가 없다”며 “기존 수발실은 택배사, 퀵회사, 인력관리회사 등 여러 곳이 필요하지만 디포스트는 턴키 계약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디포스트는 현재 위워크 코리아에 6개소, LG유플러스 3개소, 창업지원기관인 프론트원에 1개소를 각각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30개소까지 확충한다는 목표다. 이달까지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공격적으로 디포스트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디포스트를 각 기업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고 퀵배송은 디버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디포스트에서 나오는 퀵배송을 디버가 수행하면 퀵배송계의 우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달(delivery)과 운전(drive)의 디지털화를 내걸고 물류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 ‘디버(dver)’는 새벽 퀵배송부터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까지 물류혁신을 앞세우며 배송 파트너(배송기사)와 고객사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구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창업했다.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을 활용한 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성인이면 누구나 배송 파트너로 등록할 수 있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기존 퀵배송은 오토바이를 업(業)으로 하는 분들이 주로 참여했다면 디버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과 주부들, 대학생,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람들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를 잃고 집에서 어둡게 지내던 사람이 디버 배송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생계에 많이 도움이 됐고 가정의 평화를 되찾았다고 한다”며 “디버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디버에는 1만3000여명 이상의 배송 파트너가 등록돼 있다. 고객이 퀵배송을 신청하면 거리·평점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배송 파트너가 30초~1분내 배정된다. 배송원 정보와 도착 사진 등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물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장 대표는 “기존 퀵배송은 전화로 신청하기 때문에 물품 픽업이나 배송위치 추적, 배송완료 등의 정보가 통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 어림짐작으로 배송거리를 계산해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디버의 강점은 디지털화된 통계 데이터다. 장 대표는 “디버는 거리에 따른 요금과 무게에 따른 요금, 접수부터 배송완료까지 통계로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을 모두 디지털화했다”고 밝혔다.
기업 입장에서는 물류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그는 “각 부서에서 보낸 퀵배송 정보와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사적으로 배송이 이뤄지진 않았는지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버의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회사는 500여곳, 누적 21만건에 이른다. 서울·수도권 전역, 부산 전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주로 기업 쪽을 공략했으나 꽃·케익 배달 등 소상공인 물류로도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장 대표는 “과거에는 물품을 일반택배로 보냈지만 최근 물류시장은 (물품을 수령하는)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해졌다”며 “배송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에 배송을 신뢰할 수 있는 디버를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했다.
디버는 배송물품 보관·관리도 디지털화한 스마트 메일센터 ‘디포스트’를 구축해 퀵배송과 연계했다. 단순히 물품을 접수해 배송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문서수발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문서보안을 강화하고 관리 편의성과 비용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장 대표는 “디포스트에선 수기로 송장에 사인하고 물품을 뒤적거리며 찾을 필요가 없다”며 “기존 수발실은 택배사, 퀵회사, 인력관리회사 등 여러 곳이 필요하지만 디포스트는 턴키 계약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디포스트는 현재 위워크 코리아에 6개소, LG유플러스 3개소, 창업지원기관인 프론트원에 1개소를 각각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30개소까지 확충한다는 목표다. 이달까지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공격적으로 디포스트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디포스트를 각 기업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고 퀵배송은 디버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디포스트에서 나오는 퀵배송을 디버가 수행하면 퀵배송계의 우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버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경영∙인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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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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