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법인의 가상자산(코인) 거래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상자산업계의 기대감이 커진다. 가상자산시장의 유동성 확대와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2분기부터 매도를 허용하는 비영리법인의 법인계좌 수요가 적고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부정적 인식이 여전한 만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르면 상반기에 법집행기관, 지정기부금단체, 대학법인,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매각이 가능해진다. 또 하반기...
지영호기자 2025.02.14 08:30:00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이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게이츠는 자서전 '소스 코드:나의 시작'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쓸모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만 70세를 앞두고 내는 이 자서전은 3부작 중 첫 번째다. 197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첫 계약을 맺을 때까지의 회사 설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자서전은 이달 4일 출간된다. 게이츠는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겠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none)"며 &qu...
이재윤기자 2025.02.03 20:30:0016일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억500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하자 과거 암호화폐를 쓰레기 취급했던 월가 거물 5인방의 발언이 다시 회자된다. 탄생 15년 만에 시가총액 2조달러(2872조원)에 이르는 사이 비트코인을 향한 이들 거물의 시각에도 일부 변화가 일었다. 과반수는 통화가치 하락 헤지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입지를 인정하는 쪽으로 전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월가 거물 5인방의 발언을 종합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고수하고 있는 투자 구루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와 워런 버핏 버크셔...
김희정기자 2024.12.16 16:58: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신설한 'AI·암호화폐 차르(수장)' 직책에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명했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데이비드 색스가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가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데이비드는 미국 경쟁력의 미래에 중요한 두 분야인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에 대한 행정부 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언론을 보호하고, 우리를 빅...
이영민기자 2024.12.06 16: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