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이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게이츠는 자서전 '소스 코드:나의 시작'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쓸모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만 70세를 앞두고 내는 이 자서전은 3부작 중 첫 번째다. 197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첫 계약을 맺을 때까지의 회사 설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자서전은 이달 4일 출간된다.
게이츠는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겠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none)"며 "아이큐가 높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이츠가 가상화폐에 대해 비판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 게이츠는 "NFT(대체불가토큰) 등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더 멍청한 바보 이론(the greater-fool theory)'에 기반한 허튼소리"라고 말했다. 이 이론은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는 걸 알면서도 더 높게 구매할 '더 멍청한 바보'가 있다는 걸 꼬집는 내용이다.
게이츠는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기술개발을 이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는 늘 좌파라고 생각했다"며 "실리콘밸리에 상당한 우파 그룹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게이츠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이후 "나는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이 행정부와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서전에서 어린 시절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게이츠는 "지금 진단받았다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라며 "내가 10대 초반이었을 때, 부모님은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부모님은 내가 감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주셨고,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재산 1650억 달러(약 240조 원)로, 전 세계 8번째 부호다.
게이츠는 자서전 '소스 코드:나의 시작'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쓸모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만 70세를 앞두고 내는 이 자서전은 3부작 중 첫 번째다. 197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첫 계약을 맺을 때까지의 회사 설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자서전은 이달 4일 출간된다.
게이츠는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겠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none)"며 "아이큐가 높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이츠가 가상화폐에 대해 비판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 게이츠는 "NFT(대체불가토큰) 등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더 멍청한 바보 이론(the greater-fool theory)'에 기반한 허튼소리"라고 말했다. 이 이론은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는 걸 알면서도 더 높게 구매할 '더 멍청한 바보'가 있다는 걸 꼬집는 내용이다.
게이츠는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기술개발을 이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는 늘 좌파라고 생각했다"며 "실리콘밸리에 상당한 우파 그룹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게이츠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이후 "나는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이 행정부와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서전에서 어린 시절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게이츠는 "지금 진단받았다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라며 "내가 10대 초반이었을 때, 부모님은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부모님은 내가 감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주셨고,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재산 1650억 달러(약 240조 원)로, 전 세계 8번째 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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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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