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매출액이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6800만원, 4억740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기존 비즈니스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지난 2년간 투자한 신규 비즈니스가 성장 동력을 찾기 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계약 중심의 비즈니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데이터스페이스'를 통해 구독 모델로 전환하면서 신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출시한 데이터스페이스는 10개월 만에 ARR(연간 반복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오픈서베이는 '데이터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SaaS 모델로 변경한 만큼 해외 확장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B2B SaaS 모델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난해에 좋은 성과를 이루며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