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현지화 시간·비용 최대 90%↓"…AI툴 '프로디파이'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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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의 자회사 프로디파이가 웹툰 현지화 도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디파이'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웹툰 현지화 과정을 간소화한다. 특히 현지 감수성을 고려해 원문을 빠르게 번역하는 것은 물론, 식자 편집 기능으로 손쉬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식자는 웹툰의 말풍선, 효과음, 텍스트 박스 등에서 글자를 바꿔넣는 작업을 뜻한다. 프로디파이를 활용하면 웹툰 현지화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특징은 △이미지 내 텍스트 자동 인식과 번역 △영어·스페인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PSD·JPEG·PNG 등 폭넓은 이미지 형식 지원 △클라우드 기반 편집 환경으로 실시간 협업 등이다.

안광수 프로디파이 대표는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 웹툰 현지화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 창작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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