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명 이용' 알리바바 산하 플랫폼-SBA 협약 "K뷰티·패션 판매"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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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SBA 대표(왼쪽 네번째) 등이 18일 서울 DDP에서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BA
김현우 SBA 대표(왼쪽 네번째) 등이 18일 서울 DDP에서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BA

중국이 한한령(한류제한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 패션·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SBA는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김현우 SBA 대표, 맨디 왕 타오바오 글로벌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이(e)커머스 그룹이며 타오바오는 약 9억명의 중국 소비자가 이용하는 온라인쇼핑 플랫폼이다.

앞으로 DDP 쇼룸에서 서울의 우수한 패션 제품을 소개하는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30명 이상의 왕훙(중국판 유튜버)들이 라이브커머스에 참여, 동대문 패션 브랜드를 포함한 K-패션 브랜드 제품을 실시간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한다.

타오바오글로벌은 또 DDP 쇼룸에서 진행되는 한국 제품의 라이브 커머스 관련, 연간 최대 600억원 규모의 광고지원 등 현지 마케팅 및 홍보를 진행한다.

DDP 쇼룸 B2B 공간에는 동대문 패션 상권과 연계, 도매 브랜드의 최신 제품들이 포함된 샘플스토어가 운영 중이다. 다양한 의류 제품을 볼 수 있고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촬영도 가능해 패션 크리에이터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의 패션뷰티 제품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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