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로라, 460만 中 관광객 공략…알리페이플러스와 교통카드 '맞손'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0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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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로라는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선불교통카드 '나마네X알리페이 플러스'(NAMANE X Alipay+)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불교통카드 출시는 지난해 10월 파트너 계약 체결 이후 명동과 주요 관광지역 노점 및 전통시장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협력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알리페이 회원들에게 교통수단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나마네X알리페이 플러스'는 4일권과 6일권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중국 알리페이 회원들은 여행 전 알리페이 앱의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 도착 후 인천공항 내 24시간 운영되는 CU 편의점에서 즉시 교통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을 활용한 독창적인 브랜딩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후원 계약에 기반해 탄생한 국내 최초 굿즈형 교통카드로, 단순한 사용 용도를 넘어 소장 가치까지 제공한다.

기존 일부 교통카드가 특정 지역에만 사용이 제한되었던 것과 달리, '나마네X알리페이 플러스'는 대한민국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복잡한 환전 과정 없이 알리페이 앱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며, 100% 우대 환율이 적용되어 관광객들에게 알뜰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오로라는 1차로 중국 알리페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제공한 뒤, 2분기부터는 알리페이플러스 글로벌 월렛 제휴사 회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알리페이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피피엘네트웍스와 함께 고객 사용 편의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세워 서비스와 혜택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교통수단 이용 과정을 간소화하고 사용 경험을 최적화함으로써, 한국의 따뜻한 환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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