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o3 출시 없다…오픈AI, 제품군 통합키로

성시호 기자 기사 입력 2025.02.13 07:47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로이터=뉴스1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로이터=뉴스1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o3을 출시하지 않고 차기 GPT 제품군에 통합한다고 12일(현지시각) 예고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AI가 사용자를 위해 '그냥 작동(just work)'하길 원한다"며 우리 AI 모델과 제품군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지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여러분만큼이나 모델 선택기를 싫어하고, 마법의 통합 인텔리전스로 돌아가고 싶다"며 "내부적으로 오리온이라고 부르는 GPT-4.5를 마지막 비사슬형(비논리적사고·Non-chain-of-thought)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챗GPT 이용자를 비롯한 오픈AI의 고객들은 GPT-4o, o1, o3-mini, GPT-4 등 모델들을 각자 선택해 활용하는 실정이다.

올트먼 CEO는 또 "다양한 작업에 유용한 시스템을 만들어 o 시리즈와 GPT 시리즈를 통합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o3는 더 이상 독립형 모델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델을 제공하는 창구인 챗GPT와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모두에서 o3와 여러 기술을 통합한 형태로 GPT-5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올트먼 CEO는 설명했다.

앞서 오픈AI는 o3의 경량버전인 o3-mini를 지난달 말 출시했다. o3 정식버전 출시는 그 이후로 예고했다.
  • 기자 사진 성시호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