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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지난해 2만1690시간에 달하는 회의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화하며 차세대 기업용 지식관리시스템(KMS)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리턴제로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요약하는 자사의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 '콜라보(CALLABO)'의 2024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콜라보 30분 길이의 회의를 30초 만에 요약하는 처리 속도와 구글밋, 줌, 팀즈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모바일 앱으로도 구현돼 언제 어디서나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콜라보의 워크스페이스 수는 전년 대비 4.21배 증가했다. 세일즈포스, 슬랙, 재피어 등 다양한 업무 툴과의 연동으로 기업의 기존 워크플로에 자연스럽게 통합돼 조직의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KMS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리턴제로는 지난해 기업용 KMS로서의 신뢰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한층 강화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캘린더 연동 등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추후 다국어 지원 기능 확대 및 번역 기능 제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지식 관리 요구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콜라보는 기업의 회의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자동으로 포착하고 자산화해 기업의 의사결정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차세대 KMS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기업의 지식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