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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3,640원 ▼160 -4.21%)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제7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청약을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기초자산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의 대형 작품인 2011년작 '다이얼로그(Dialogue)'다. 캔버스에 오일로 그린 작품으로 가로 227.3㎝, 세로 182.9㎝다.
투게더아트는 미술품의 공정한 가치 평가를 위해 2015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동일 작가의 유사 작품 538건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내재가치를 추정했다.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의 가치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와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2곳으로부터 모두 진품 감정서 및 소견서를 발급받았다.
투게더아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6회에 걸쳐 증권신고서를 발행했다. 이 중 2개 회차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미술품 조각투자업계에서 최다 발행 및 최초 매각 사례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금번 기초자산인 다이얼로그는 2011년 11월의 전시를 위해 그려졌고, 해당 전시회에서 작품을 취득한 컬렉터로부터 금회 공모를 위해 투게더아트가 작품을 선매입했다"며 "이번 공모의 기초자산은 이우환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유통 경로가 가장 완벽하게 증명된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청약은 2025년 1월22일까지 NH투자증권(14,210원 ▲300 +2.16%)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 총액은 9억5000만원, 1주당 금액은 1만원이며, 투자자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