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DHP가 주목한 8개 스타트업은?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1.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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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지난해 8개의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DHP는 지난해 창업 이후 최대 딜 소싱 규모인 총 326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투자 검토했다. 지난 2020년 100여개의 스타트업을 투자 검토한 것 대비 4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규모이다. 'DHP 의사 창업가 부트캠프'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검토 활동을 진행한 성과로 해석된다.

DHP는 이 중 총 8개의 회사에 신규 투자했다. 비율로 보면 검토한 전체 회사 중에 약 2.4%에 해당한다. 신규 투자한 기업은 △픽스업헬스(근골격 원격 재활 모니터링 플랫폼) △마이허브(의료 AI 서비스 플랫폼) △컴파스다이애그노스틱스(난임 호르몬 검사 소형 의료기기) △마인드허브(뇌질환 환자 대상 인지 장애 재활 플랫폼) △더블유디티티(일본 시니어 케어 AI 플랫폼) △그래비티랩스(리워드 기반 건강 관리) △에이인비(생성형 AI 기반 항체 신약 개발) △퍼플에이아이(뇌신경 질환 진단 인공지능) 등이다. 이로서 DHP는 2016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누적 47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DHP가 올해 신규 투자한 스타트업의 특징은 AI, 시니어,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마인드허브, 에이인비, 퍼플에이아이 등 7팀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마인드허브, 더블유디티티 등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도 주목 받았다. 픽스업헬스, 컴파스다이애그노스틱스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미국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올해도 이같은 키워드에 주목해 의료를 10배 이상 개선할 잠재력을 갖춘, 소위 '10X 의료'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DHP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로도 신규 선정됐다. DHP의 팁스 컨소시엄은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루닛 등이 참여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 육성에 특화됐다. 그 결과 마인드허브와 더블유디티티 등 2개사를 팁스 추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며 팁스 추천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DHP는 올해도 일반형 팁스 및 딥테크 팁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최윤섭 DHP 대표는 "2024년은 DHP의 투자를 꼭 받고 싶어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하는 한 해였다"며 "2025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니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언제든지 DHP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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