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 생성AI(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스타가 KT(48,250원 ▼450 -0.92%)와 PoC(개념 검증)를 마무리하고, 수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스타의 마케팅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아비카'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아스타 측에 따르면, KT 측의 분석 결과 아비카 도입 시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시간은 기존 1만9618시간에서 102시간으로 9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처리 비용역시 기존 대비 60% 절감했다.
아비카는 타겟, 목적, 컨셉 등 요소를 반영해 맞춤형 카피라이팅 등 메시지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걸쳐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인다. 문자 메세지(LMS), 블로그 포스팅, 세일즈 및 브랜딩 헤드카피, 인스타그램 피드, 이미지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아스타는 이미 SK텔레콤(55,800원 ▲400 +0.72%), DB 그룹 계열사, LG HSAD 등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스타는 "이번 KT와의 계약이 아비카의 기술력을 한층 더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생성 AI 기술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재원 아스타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마케팅 콘텐츠 생성 AI가 기업들에게 어떤 가치를 실질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아비카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