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7,400원 ▲900 +1.59%)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에 300만달러(약 43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한다. 지난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71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한다.
SKT와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예컨대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라고 검색하면 수만개의 영상 중에서 원하는 장면을 찾고 영상 내용을 글로 정리해주는 식이다.
더불어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도 멀티모달 AI를 적용한다. 기존 관제시스템은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 폐쇄회로(CC)TV를 봐야 했으나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AI 모델을 적용하면 그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악천후나 어두운 골목길 등에서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검색 수요가 커 멀티모달 AI 활용 기회가 크다는 설명이다.
트웰브랩스는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다양한 시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글로벌 AI 기업들은 텍스트를 넘어 영상,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는 AI 영상 분석 시장 규모가 2028년 753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기술이 더 많은 산업 현장에 혁신적인 영상이해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으로 멀티모달 AI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한다. 지난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71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한다.
SKT와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예컨대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라고 검색하면 수만개의 영상 중에서 원하는 장면을 찾고 영상 내용을 글로 정리해주는 식이다.
더불어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도 멀티모달 AI를 적용한다. 기존 관제시스템은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 폐쇄회로(CC)TV를 봐야 했으나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AI 모델을 적용하면 그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악천후나 어두운 골목길 등에서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검색 수요가 커 멀티모달 AI 활용 기회가 크다는 설명이다.
트웰브랩스는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다양한 시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글로벌 AI 기업들은 텍스트를 넘어 영상,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는 AI 영상 분석 시장 규모가 2028년 753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기술이 더 많은 산업 현장에 혁신적인 영상이해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으로 멀티모달 AI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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