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널 등 8개사, 13개국 VC 대상 IR…중기부 "해외진출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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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허니컴 등 국내 스타트업 8개사가 13개국 벤처캐피탈(VC)들을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4와 연계한 'K-글로벌 벤처캐피탈(VC) 서밋 2024'에서 'K-글로벌스타 IR'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R에는 비욘드허니컴, 에이펀인터렉티브, 레티널, 스페이스비전AI, 매스프레소, 시너지, 위플로, 위드로봇 등 8개사가 참여했다.

'K-글로벌스타 IR'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국내 VC들의 추천을 받아 참가기업들을 선발했다. 지난 5월 도쿄를 시작으로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오늘이 세 번째 개최다.

발표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와에드 벤처스, 일본 글로벌 브레인, 중국 CMB', 프랑스 유라지오 등 13개국 51개 VC들이 참여했다.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CVC와 투자사 30여곳도 함께 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모태펀드가 출자한 'K-글로벌스타 펀드'의 매칭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APEC에 맞춰 K-글로벌 VC 서밋을 개최해 행사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명실상부한 전세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교류·협력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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