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 예산 15.2조 확정…지역혁신·딥테크 육성 주력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2.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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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예산이 15조2488억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본예산(14조9497억원) 대비 2%(2991억원) 증액된 규모다.

중기부는 2025년 예산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상권 활력 회복 △혁신 주도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수출 중소기업과 K스타트업 △지역 주도 혁신 성장과 디지털 제조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 사다리 구축과 동반성장 확산 등 5대 과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5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고,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확대 및 시중은행 상환기간 연장(전환보증) 등 금융 지원을 보강한다.

또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확대한다. 소상공인들의 새출발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사업으로 이들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한다.

딥데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에는 5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2024 예산안 대비 약 3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AI(인공지능), 팹리스 분야 스타트업 특화 지원을 신설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대기업과 딥테크 스타트업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창업 생태계 기반인 모태펀드 출자 예산도 5000억원으로 2024년 본예산 대비 460억원 늘렸다. 또 글로벌 협력을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에는 90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창업허브 건립을 내년부터 개시한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도 혁신 성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사다리 구축 등에는 각각 1조2000억원, 1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지역 혁신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연구개발(R&D) 지원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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