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로 관광인구 충전…블루포인트, '배터리' 성과 공유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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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앤코위더스가 주최한 '프립 투어' 단양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앤코위더스가 주최한 '프립 투어' 단양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2024 BETTER里: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이하 배터리) 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배터리 사업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서 '기술로 맞이하는 외국인 관광객',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에서는 '고도(古都)에 기술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00여개 스타트업이 혁신적 사업모델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해결에 지원한 가운데, 20개 기업이 선발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지역에 이미 존재하지만 제대로 활용이 이뤄지지 못하는 자원에 주목했다. 아름다운 자연이나 인구가 없어 버려진 유휴 주택 등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정비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데도 힘썼다.

특히,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하이케어푸드가 외국인을 위한 QR 메뉴판을 개발·배포해 1600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제천과 단양의 명소 곳곳을 이용해 야외 방탈출 게임을 꾸민 팬블러의 프로그램도 수백명이 넘는 관광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경북 안동·봉화에서는 디어먼데이가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해 260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한 가운데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택시 로이쿠는 총 13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지역 곳곳으로 실어 날랐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배터리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새로운 시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예시"라며 "앞으로도 블루포인트는 로컬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들과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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