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중심서 K-치킨 전파…로봇이 굽는 '롸버트치킨' 직영점 오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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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자체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의 직영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로보아르테는 F&B 매장에 최적화한 조리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롸버트치킨' 브랜드를 런칭하며 조리 로봇의 실효성을 입증했고 행그리조핫치킨코리아, BHC 등 국내외에서 조리 로봇 시스템을 판매하며 B2B 영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롸버트치킨 뉴욕점은 약 200평 규모로 뉴욕 상권 내에서도 식음료 매출이 높은 지역인 코리아타운에 위치해 있다.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서는 튀김용 조리 로봇이 제공하는 한국식 치킨과 사이드를 즐길 수 있다.

뉴욕점에서는 튀김 조리 로봇 3대가 시간당 최대 150마리의 한국식 치킨을 조리할 수 있어 주문이 몰려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일정한 품질의 치킨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고객만족도도 높인다.

실제로 개점 첫날 준비한 식자재를 전량 소진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연내 추가 오픈할 2층 매장에서는 칵테일 로봇이 만든 한국식 소주 칵테일을 다양한 한국요리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는 뉴욕 직영점 오픈을 위해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위생 안전 인증을 획득했고, K-치킨의 맛과 현지인의 기호를 고려한 수출용 소스와 파우더를 개발했다. 현지 상권과 인력 고용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했다.

로보아르테는 롸버트치킨 해외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로봇 시스템을 판매하는 B2B 사업도 확장 중이다. 지난 7월 멕시코시티 1호점을 열었고 이달 필리핀 마닐라 지점, 내년 초에는 독일 베를린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뉴욕 직영점은 로보아르테 로봇의 쇼룸이자 롸버트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뉴욕의 중심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K-로봇과 K-치킨을 제대로 알리고 로보아르테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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