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인프라에 AI모니터링 기술 접목"…케어링·메디가드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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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케어링이 의료AI(인공지능) 전문 기업 메디가드와 스마트 돌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돌봄 현장에서 △비접촉식 활력징후(Vital Sign) 모니터링 △AI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솔루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비접촉식 활력징후 모니터링 기술은 어르신의 낙상사고 예방과 건강 상태 실시간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침대에 부착된 AI 센서를 통해 지속적인 이상징후 관찰이 필요한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케어링은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57개 직영점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누적 1만6000명이 케어링의 돌봄 서비스를 받았다. 메디가드는 상급종합병원, 일반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국내 1500여개 병원에 AI 기술을 접목한 병원용 침대, 심혈관 라만 분자 진단기 등을 의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통합재가 서비스에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돌봄 서비스에 의료를 연계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전국 어디서나 질 높은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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