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예비창업가들 여기 다있네"…비즈쿨 페스티벌 열린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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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2024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비즈쿨은 사업(비즈니스)에 학교(스쿨)을 합친 단어로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과 모의창업을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비그간 운영된 비즈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82개 학교 1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개막식, 유공포상, 연사특강, 키워드 스피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찬후 긱블 대표가 창업까지의 과정을 '실험' 형식으로 전달하는 '체험형 연설'을 진행한다. 비즈쿨 졸업생 창업자의 '키워드 스피치'도 진행된다. 삼일공업고등학교 응원단, 래퍼 '래원', 댄스팀 '원슈타인'의 축하공연도 개최된다.

둘째 날은 비즈쿨 캠프 참여팀들이 제작한 시제품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한다. 인상 깊은 부스를 선정하는 '비즈쿨 또간집', 창업·학업 등 청소년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비즈쿨 끝장 토론'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비즈쿨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표출하는 '비즈쿨 뽐내기'와 행사기간 중 참관객 최다 방문 부스, 가장 많은 청소년이 운영하는 부스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지난 1년간 비즈쿨 성과를 전시하는 '학교관', 민관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기업관', 메이커스페이스의 장비를 체험해 보는 '비즈메이커관', 인공지능, 실감형 미디어 등 4차 산업 기반 기술 및 제품을 체험하는 '신기술체험관', 비즈쿨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비즈쿨 히스토리존' 등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나와 동일 성향의 기업가를 찾아보는 기업가성향 테스트, 유명 대학 창업동아리와 비즈쿨 청소년 동아리들이 네트워킹하는 '밋 업 비즈쿨' 등이 진행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꿈과 도전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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