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현지화 작업 더 빨라진다"…XL8, '우나'와 번역 API 통합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11 19: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기계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가 AI 싱크 및 실시간 번역 API를 우나(OOONA)의 미디어 현지화 제작 시스템에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우나는 160개국 이상에서 방송사·대학·프리랜서 번역가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현지화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우나는 XL8의 API를 통해 고객의 번역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수작업을 줄이고 번역 작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이 대폭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 API는 7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XL8의 API는 콘텐츠의 초기 자막을 생성하고 오디오 트랙에 맞춰 정렬한 뒤 오디오 트랙에서 여러 화자를 식별하고 분리한다. 화자 간 격식·성별·연령과 같은 요소를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미묘한 문화적 맥락이 있는 언어로의 번역 시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조쉬 파인 XL8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우나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바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를 플랫폼으로 내보내고 가져오는 절차를 없애 미디어 기업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준비할 때 더욱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고 했다.

웨인 가브 우나 대표는 "이번 협업은 번역 분야에서 우나의 강점과 XL8의 AI 기반 기계 번역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일관성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며 현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엑스엘에이트'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