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코카콜라재단, 순환경제 지원 프로그램 모집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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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페트병(PET) 순환경제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창출할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CCF)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페트병 수거 등 PET 순환경제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새로운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PET 순환경제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총 4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사업을 지원한다. 이외 자금 조달, 네트워크,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소셜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사회투자가 개발한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TCCF 대표는 "순환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가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CCF는 플라스틱의 순환경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총 663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2월에는 기부펀드인 '임팩트퓨처'를 론칭했다. 기부펀드는 사회공헌 예산으로 조성된 펀드로 임팩프 투자에 집중한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TCCF의 후원으로 국내 순환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해 기쁘다"면서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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