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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젼웍스, 스팩상장 절차 완료…내달 3일 코스닥 상장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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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가 하나금융24호스팩 (1,762원 ▲61 +3.59%)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비젼웍스는 14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16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합병 신주는 9월3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386만1203주,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61억원 규모다.

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특화된 비전 검사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외관적 결함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머신비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아이비젼웍스는 강력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군을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2억4169만원, 영업이익은 27억7109만원이다. 최근 4개년 매출 성장률은 44.5%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에 달한다.

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는 "최근 배터리 화재 우려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머신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안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사업 확장을 위한 R&D(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검사시스템 적용 분야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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