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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앱에 '운전점수' 도입…DB손해보험과 연계 특약 9일 출시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7.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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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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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 (168,100원 ▲8,300 +5.19%))가 네이버 지도 앱(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점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의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운전점수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를 받으며 주행한 기록을 분석해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주행 중 △과속 거리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운전점수는 주행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분석 페이지'도 선보인다. 운전분석 페이지에서는 운전점수를 비롯해 점수 변화 그래프, 이용자 전체 평균 점수, 총 운전 시간 및 주행거리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한층 고도화된 '주행 기록'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행 기록'은 이용자가 운전내역별 이동 경로, 소요 시간, 주행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울러 주행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기능도 추가한다. 주행 중 과속했던 구간 및 속도,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는 이를 향후 운전 습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오는 9일 출시한다.

최근 6개월 내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을 통해 500㎞ 이상 주행한 이력이 있고 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인 이용자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9일부터 네이버 지도 앱 내 DB손해보험 안전운전 할인특약 안내 배너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시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와 DB손해보험은 7월 중 네이버 지도 앱에서 운전점수를 확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락 네이버 지도 프로덕트 총괄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는 이용자의 전반적인 여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내비게이션 부문에서도 한층 정교하게 길을 안내하고,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고도화했다"며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DB손해보험과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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