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의 만남…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제작한 K-드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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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X F40 존원 에디션 /사진=파블로항공
PabloX F40 존원 에디션 /사진=파블로항공
드론 등 무인 이동체 군집제어 기업 파블로항공이 프랑스의 그래피티 아트스트 존원(JonOne)과 협업한 드론 'PabloX F40 존원 에디션'을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존원은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감각으로 자유와 젊음을 표현하며 거리의 낙서를 현대 미술로 발전시킨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5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명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했다.

이번 협업은 존원이 지난달 인천 송도에 위치한 파블로항공 본사에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존원은 파블로항공의 불꽃드론 'PabloX F40'을 캔버스로 삼아 작품을 완성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왼쪽)와 존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왼쪽)와 존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PabloX F40은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불꽃드론이다. 드론에 실제 불꽃을 탑재하는 것은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력이다. 기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도의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LED만으로는 드론쇼가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반면 파블로항공은 한화와 함께 불꽃 드론을 개발하며 표현력을 한층 높였다. PabloX F40은 글로벌시장 판매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존원은 "미래 기술인 드론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매우 흥미로웠다. 파블로항공의 젊은 에너지와 밝은 기운 덕분에 즐겁게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며 "드론쇼에서 내 작품을 모티브로 활용한다면 새로운 협업 작품이 하늘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우리의 드론쇼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사례"라며 "존원과의 협업은 그 연장선에서 예술의 경계를 더욱 넓히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블로 피카소가 하얀 도화지에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듯 파블로항공은 혁신적인 드론 산업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 사명을 지었다"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 삶을 풍요롭고 이롭게 하는 기술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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