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미국UAV엑스포·독일IFA 참석…"글로벌 입지 강화"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9.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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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3일부터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의 전시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먼저 파블로항공은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상용 무인항공기 전시회인 '커머셜 UAV(무인항공기) 엑스포'에서 드론쇼 운용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파블로X 스마트CLS'를 공개한다.

파블로X 스마트CLS는 다수의 공연용 드론을 한 번에 충전(Charging)·물류(Logistics)·보관(Storage)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든 드론을 한꺼번에 저장, 운송, 세팅해 드론 운용 관련 비용과 인력 소요를 줄여준다. 이와 함께 스마트CLS에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드론 '파블로X L20'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일한 기간 파블로항공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도 참가한다. 파블로항공은 태안군 부스를 통해 스마트시티용 드론·솔루션을 전시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6월 국토부 주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태안군과 함께 선정되어 드론 기반 항공특화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6일부터 10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도 참가한다. IFA는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파블로항공은 IFA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는 "파블로항공의 스마트CLS를 포함한 혁신적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전시회를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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