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패스트트랙

부산에 산재한 도시문제 푼다…'슬러시드 15' 스타트업, 내달 경연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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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다음달 25일 열리는 '부산 슬러시드(Slush'D) 2024'에 앞서 최종 IR 무대에 오를 1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슬러시(Slush)는 매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미국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포르투갈 웹서밋,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와 함께 세계 4대 스타트업 행사로 꼽힌다. 슬러시드는 슬러시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반기당 5~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슬러시드 15'는 부산 슬러시드가 발굴한 부산·울산·경남 소재 유망 스타트업이다.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이라는 취지에 맞춰 부산에 산재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을 모집했다.

올해 참가 분야는 △학생(예비) 창업가를 위한 '유스 리그'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웨이브 리그'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그' 등 3개로 확대 개편하고 리그별 5팀씩 총 15팀을 선발했다.

유스 리그 기업은 본선 무대 전 IR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배 창업가로부터 일대일 집중 멘토링을 받는다. 멘토로는 김동환 백패커(아이디어스)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본선 당일에는 심사위원으로 아차나 쟈하기다르(Archana Jahagirdar) 루캄 캐피탈 이사, 엘리스 호지치(Elis Hodzic) 웨이브벤처스 투자매니저, 사미 하이키오(Sami Haikio) 헬싱키파트너스 고문 등 해외 슬러시드 개최 도시의 기관 관계자와 해외 투자자가 자리한다.

우승팀은 리그별로 각 1팀씩 총 3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11월 20~2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경비 일체는 물론 현지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뉴웨이브 리그 우승팀에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5000만원 상당의 기업 홍보영상 송출 기회를 후원한다. 글로벌 리그 우승팀에는 법무법인 디엘지(DLG)의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두 리그에는 국내외 투자사와의 일대일 매칭과 개별 홍보부스 운영 기회도 주어진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도시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는 물론 지역 창업가들의 역량과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음달 진행되는 슬러시드 15의 공개 피칭 무대에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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