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키플랫폼]특별세션3 특별강연_일바 스트랜더 스웨덴 기술혁신청 혁신경영부 책임자
"딥테크(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디지털 기술)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하는 기술로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다. 세계에서 협업하기 위해 자신만의 딥테크를 갖고 있어야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일바 스트렌더 스웨덴 기술혁신청 혁신경영부 책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트랜더 책임자는 이날 키플랫폼 특별세션3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창업 성공을 향한 비전과 전략'에서 '스웨덴의 역동적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스트랜더 책임자는 스웨덴의 스타트업 환경을 설명하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딥테크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바라봐야 하는지 시사했다. 그는 "스웨덴은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공간"이라며 "몇 년 전 수치로 전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 숫자 2위를 기록했고 10위 안에 계속 들고 있다. 디지털 유니콘 기업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한 비결로 △모든 구성원의 잠재력 활용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여성 고용률 △복지 체계 △긴 육아휴직 △기업·대학·정부 간의 연계 등을 꼽았다. 그는 "스웨덴의 경영 방식은 포용도 강조하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을 강조하고 수평적인 구조"라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 문화를 갖고 있어 실행이 쉽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이 기술 친화적인 사회라는 점도 강조했다. 스트랜더는 "스웨덴 정부가 R&D(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는 전체 규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웃돌고 투자는 민간 부문에서도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 대학은 대학이 아닌 교수, 연구자들이 직접 IP(지적재산권)를 소유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지주 회사를 갖고 있고 기술혁신청은 이들에게 여러 가지를 지원해 대학에서 분사하도록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는 학계, 산업계가 딥테크를 함께 하고 정부와도 함께 한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랜더 책임자는 "스웨덴에는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7000여개 있고 혁신청 과학단지는 아이디어의 상용화와 기업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 모두 마련돼 있고 이 방법으로 인해 스웨덴에서 많은 IP가 생겨나고 기업 모델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딥테크가 미래의 자주권을 보장해 줄 거라며 딥테크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딥테크 기업은 기술보다는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집중하는 기업"이라며 "독창적인 IP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테크는 미래의 핵심 역할"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 우위를 가져다줄 것이고,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찾아 상용화한다면 이는 보장된 미래"라고 강조했다.
딥테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선 투자를 넘어서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디지털 회사와 딥테크의 자본 시장은 다르다"며 "생태계를 구축하고 딥테크 벤처에 적합한 자금을 제공하고 더 좋은 적용점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기술을 너무 빨리 상용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딥테크의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그는 "딥테크에 자금을 지원, 고등 교육 기관과 협업, 기업가 정신 강화 등 혁신적 리더들이 협업하고 경쟁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일바 스트렌더 스웨덴 기술혁신청 혁신경영부 책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트랜더 책임자는 이날 키플랫폼 특별세션3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창업 성공을 향한 비전과 전략'에서 '스웨덴의 역동적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스트랜더 책임자는 스웨덴의 스타트업 환경을 설명하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딥테크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바라봐야 하는지 시사했다. 그는 "스웨덴은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공간"이라며 "몇 년 전 수치로 전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 숫자 2위를 기록했고 10위 안에 계속 들고 있다. 디지털 유니콘 기업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한 비결로 △모든 구성원의 잠재력 활용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여성 고용률 △복지 체계 △긴 육아휴직 △기업·대학·정부 간의 연계 등을 꼽았다. 그는 "스웨덴의 경영 방식은 포용도 강조하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을 강조하고 수평적인 구조"라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 문화를 갖고 있어 실행이 쉽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이 기술 친화적인 사회라는 점도 강조했다. 스트랜더는 "스웨덴 정부가 R&D(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는 전체 규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웃돌고 투자는 민간 부문에서도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 대학은 대학이 아닌 교수, 연구자들이 직접 IP(지적재산권)를 소유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지주 회사를 갖고 있고 기술혁신청은 이들에게 여러 가지를 지원해 대학에서 분사하도록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는 학계, 산업계가 딥테크를 함께 하고 정부와도 함께 한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랜더 책임자는 "스웨덴에는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7000여개 있고 혁신청 과학단지는 아이디어의 상용화와 기업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 모두 마련돼 있고 이 방법으로 인해 스웨덴에서 많은 IP가 생겨나고 기업 모델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딥테크가 미래의 자주권을 보장해 줄 거라며 딥테크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딥테크 기업은 기술보다는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집중하는 기업"이라며 "독창적인 IP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테크는 미래의 핵심 역할"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 우위를 가져다줄 것이고,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찾아 상용화한다면 이는 보장된 미래"라고 강조했다.
딥테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선 투자를 넘어서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디지털 회사와 딥테크의 자본 시장은 다르다"며 "생태계를 구축하고 딥테크 벤처에 적합한 자금을 제공하고 더 좋은 적용점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기술을 너무 빨리 상용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딥테크의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그는 "딥테크에 자금을 지원, 고등 교육 기관과 협업, 기업가 정신 강화 등 혁신적 리더들이 협업하고 경쟁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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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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