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헌옷 그냥 두지 마세요" 리클, 시리즈A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4.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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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 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 빅베이슨캐피탈이 참여했다. 사진은 양수빈 리클 대표.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 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 빅베이슨캐피탈이 참여했다. 사진은 양수빈 리클 대표.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 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 빅베이슨캐피탈이 참여했다.

리클은 기존 헌옷 수거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비대면 온디맨드 사업모델로 소비자가 불필요한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거한 옷은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이용자들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리클 서비스는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 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에만 총 8억벌 이상을 수거했다. 2023년 수거량은 전년대비 약 500% 증가한 약 1880톤으로 국내 단일 기업 기준 중고의류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또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리클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개발자 채용 △거점 물류 센터 오픈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수빈 리클 대표는 "중고의류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중고의류 시장하면 가장 먼저 리클이 떠오를 수 있도록 판매 소비자도, 구매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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