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통과 확실시…추가수익은 경쟁작 '듄2' 흥행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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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주말 하루동안 77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일일 최다 관객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BEP) 33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의 흥행에 이어 '파묘'가 또 한 번 벤처캐피탈(VC)들에게 고수익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따르면 '파묘' 극장 관객 수는 전일 기준 229만명을 기록했다. 1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보다 2일 빠르다. 이 영화 제작비는 140억원으로 이에 따른 BEP 관객수는 약 330만명이다.
25일 기준 극장 티켓 누적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제작비를 초과했다. 단 티켓 판매매출액에서 부가가치세(10%), 영화발전기금(3%), 극장·배급사(45%) 몫을 떼고 제작비까지 정산해야 투자수익을 나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파묘가 이번주 BEP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큰 수익을 보는 건 제작과 제공·배급을 맡은 쇼박스 (4,370원 ▲15 +0.34%)다. 일반적으로 메인 투자자는 총제작비의 20~30%를 책임지고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외에도 △쏠레어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이 문화콘텐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VC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은 5억~1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앞서 천만영화 '서울의 봄'에 투자한 곳도 있다.
'서울의 봄'은 BEP인 460만명을 크게 넘어서면서 투자한 VC들은 2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파묘'의 수익률도 관심을 모은다. 극장 상영 종료 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TV 등으로 나오는 부가수익도 있다.
다만 추가 수익 규모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듄:파트2'에 달린 걸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듄: 파트2'의 실시간 예매율은 45.5%로 1위이며 파묘가 41%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듄' 1편은 코로나 팬데믹인 2021년에 개봉해 전세계에서 4억달러(약 5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국내에서도 150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작품이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이른바 K-오컬트물을 연출해 온 정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주연 배우는 김고은·최민식·유해진·이도현 등이다.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쇼박스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3)에서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에게 '파묘' 판권 판매를 진행했다. 25일(한국시간) 막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해외 판권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다.
'파묘'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파묘는 시나리오부터 스토리라인이 탄탄해 높은 수익을 기대했다"며 "흥행속도도 빠른데다 이번주는 삼일절 연휴도 있어 할리우드 대작 '듄:파트2'와 맞붙어도 준수한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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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주말 하루동안 77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일일 최다 관객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BEP) 33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의 흥행에 이어 '파묘'가 또 한 번 벤처캐피탈(VC)들에게 고수익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따르면 '파묘' 극장 관객 수는 전일 기준 229만명을 기록했다. 1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보다 2일 빠르다. 이 영화 제작비는 140억원으로 이에 따른 BEP 관객수는 약 330만명이다.
25일 기준 극장 티켓 누적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제작비를 초과했다. 단 티켓 판매매출액에서 부가가치세(10%), 영화발전기금(3%), 극장·배급사(45%) 몫을 떼고 제작비까지 정산해야 투자수익을 나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파묘가 이번주 BEP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큰 수익을 보는 건 제작과 제공·배급을 맡은 쇼박스 (4,370원 ▲15 +0.34%)다. 일반적으로 메인 투자자는 총제작비의 20~30%를 책임지고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외에도 △쏠레어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이 문화콘텐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VC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은 5억~1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앞서 천만영화 '서울의 봄'에 투자한 곳도 있다.
'서울의 봄'은 BEP인 460만명을 크게 넘어서면서 투자한 VC들은 2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파묘'의 수익률도 관심을 모은다. 극장 상영 종료 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TV 등으로 나오는 부가수익도 있다.
다만 추가 수익 규모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듄:파트2'에 달린 걸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듄: 파트2'의 실시간 예매율은 45.5%로 1위이며 파묘가 41%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듄' 1편은 코로나 팬데믹인 2021년에 개봉해 전세계에서 4억달러(약 5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국내에서도 150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작품이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이른바 K-오컬트물을 연출해 온 정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주연 배우는 김고은·최민식·유해진·이도현 등이다.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쇼박스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3)에서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에게 '파묘' 판권 판매를 진행했다. 25일(한국시간) 막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해외 판권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다.
'파묘'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파묘는 시나리오부터 스토리라인이 탄탄해 높은 수익을 기대했다"며 "흥행속도도 빠른데다 이번주는 삼일절 연휴도 있어 할리우드 대작 '듄:파트2'와 맞붙어도 준수한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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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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