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저비용 가상인간 제작 '원니스코리아',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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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휴먼(가상인간) 제작 기업 원니스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원니스코리아의 이번 팁스 선정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원니스코리아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3차원(3D)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모든 영상 제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저비용·고품질의 가상인간을 제작하고 있다.

얼굴과 신체를 3D로 모델링해 제작하는 기존 방식은 높은 비용과 긴 제작 기간이 요구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빠르게 대응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원니스코리아는 △3D 모델의 인식률 개선을 위한 어셋 빌드 업(Asset Build up) 시스템 기술 △가상인간 제작 및 컬러 스페이스 익스텐션(Color Spaces Extension) 기술을 기반으로 AI 기반 변환 방식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3D 모델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원니스코리아는 이번 팁스를 통해 가상인간의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진수 원니스코리아 대표는 "고효율·저비용의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향후 자체 지식재산권(IP) 디지털 휴먼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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