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기능뿐인 캘린더앱 혁신"…캘링, 씨엔티테크서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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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가 식사 약속 기반 일정매칭·관리 특화 캘린더앱 '캘링' 운영사 와이낫스피릿에 초기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캘링은 기존 식사 약속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는 데 주력해 사람들이 빠르게 일정을 잡고 약속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김산 와이낫스피릿 대표는 식사 약속이 많은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발견한 문제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캘링을 개발했다.

캘링은 이용자 간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모두가 가능한 일정을 빠르게 보여주는 기능을 중심으로 외부 달력과의 연동을 통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앱 내에서 약속 일정이 확정되면 채팅으로 바로 연결돼 상호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다. 해당 채팅방에서 약속 장소와 일정에 대한 기록이 가능해 간편한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와이낫스피릿은 향후 식사 장소에 대한 예약·결제, 약속 정산 기능, 근처 새로운 사람과의 관심사 기반 약속 매칭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일정 조율과 만남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통 비용을 줄이면서 개인 일정을 세상과 연결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씨엔티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와이낫스피릿의 사업모델 고도화와 투자유치 역량 제고를 돕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캘린더앱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서비스지만 대다수 앱은 비슷한 기능만 제공한다"며 "캘링은 캘린더앱을 새롭게 해석해 기존 플레이어들과 다르게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 대부분의 일정은 약속, 업무, 진료 등 외부와 연결된다. 식사 약속이란 특정 국가 또는 문화권에 국한되지 않기에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와이낫스피릿의 미래 성장성도 밝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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