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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이 내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등 체제 개편에 나섰다.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1일 원산협은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원산협은 국내 스타트업연합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 단체로, 국내 비대면진료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1년 7월 출범했다.
그동안 원산협 회장은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와 장지호 닥터나우 이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모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장 이사는 원산협 회장직과 함께 닥터나우 이사직도 내려놓는다. 장 이사가 맡은 회장직은 닥터나우의 다른 임원이 맡을 예정이다.
이슬 원산협 사무국장은 "닥터나우의 원산협 회장사 잔여 임기가 약 1년 남았기 때문에 회장사 자격은 계속 유지한다"며 "추후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야간·휴일에도 초진환자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한 시범사업에 약 배송이 빠진 것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 이사는 "스타트업들도 처방전 다운로드 금지 및 워터마크 표시 등 처방전 위·변조 방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해당 사례들은 비대면 진료에서 극히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간에 비대면 진료를 받아도 주변에 운영하는 약국이 없거나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조제를 거부하는 약국도 있었다"며 "약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진료비를 환불해달라는 등 사용자 불편 사례가 굉장히 많았다"고 덧붙였다.
신규 회장으로 취임한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는 "내년 정책공청회, 세미나, 의약품 전달 관련 해외 사례 조사 등 비대면진료의 정책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비대면진료가 대한민국 사회에 안착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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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이 내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등 체제 개편에 나섰다.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1일 원산협은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원산협은 국내 스타트업연합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 단체로, 국내 비대면진료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1년 7월 출범했다.
그동안 원산협 회장은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와 장지호 닥터나우 이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모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장 이사는 원산협 회장직과 함께 닥터나우 이사직도 내려놓는다. 장 이사가 맡은 회장직은 닥터나우의 다른 임원이 맡을 예정이다.
이슬 원산협 사무국장은 "닥터나우의 원산협 회장사 잔여 임기가 약 1년 남았기 때문에 회장사 자격은 계속 유지한다"며 "추후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야간·휴일에도 초진환자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한 시범사업에 약 배송이 빠진 것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 이사는 "스타트업들도 처방전 다운로드 금지 및 워터마크 표시 등 처방전 위·변조 방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해당 사례들은 비대면 진료에서 극히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간에 비대면 진료를 받아도 주변에 운영하는 약국이 없거나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조제를 거부하는 약국도 있었다"며 "약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진료비를 환불해달라는 등 사용자 불편 사례가 굉장히 많았다"고 덧붙였다.
신규 회장으로 취임한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는 "내년 정책공청회, 세미나, 의약품 전달 관련 해외 사례 조사 등 비대면진료의 정책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비대면진료가 대한민국 사회에 안착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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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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