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후보자 "경제외교 경험 토대로 中企 난제 해결"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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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제외교에 나섰던 저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이제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을 대표해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이 처한 당면 현안은 중기부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렵고 국회의 도움과 정부부처 내 의견조율, 민간 기업간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복합적인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자는 "고금리, 규제 등 당면 현안과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에게는 고금리와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계에는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안착시키고 벤처업계는 '벤처기업 혁신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보다 두터운 소상공인 안전망을 구축하고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자는 "노란우산공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이와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체계를 고도화해 혁신과 창의력이 골목상권에 모여들고 자생적으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서는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현지 진출기업 등 대한민국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겠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수출전략과 현지 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국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업·벤처 정책과 관련해서는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통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창업비자 개선 등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등 딥테크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등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오 후보자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탈탄소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자발적 탄소인증 시장을 조성하겠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을 뒷받침하는 등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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