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스트라티오코리아, 카이로스랩, 에어스, 이뮤니스바이오, 씨티엔에스, 씨드모젠 등 6개사가 최대 100억원의 투자 및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 정부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에 선정된 6개사를 공개했다.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R&D에 도전하도록 민·관이 최대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20억원 이상을 선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40억원을 매칭투자하고 36억원의 R&D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98개 중소벤처기업이 해당 프로젝트의 과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전장을 제출했다. 중기부는 분야별 전문가 그룹의 심층기획·평가를 거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과 파급효과, 국가전략적 관점에서의 기술 확보 필요성 등이 우수한 6개 프로젝트와 수행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스트라티오코리아(반도체 분야)는 단파장 적외선 이미지센서 및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한다. 카이로스랩(AI(인공지능) 분야)은 첨단 AI-로보틱스 기반 자가진화형 차세대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에어스(바이오헬스 분야)는 AI기반 맞춤형 골관절 이식재 임베디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뮤니스바이오(첨단바이오 분야)는 신개념 조절 T세포 치료제 및 자동 배양 시스템을 개발한다. 씨티엔에스(이차전지 분야)는 자가 적응 AI 기반 이차전지 모듈팩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씨드모젠(첨단바이오 분야)은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 산업화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최대 100억원의 자금 지원 외에도 R&D 전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지주·연구소· 특허법인 등이 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배정되 전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퍼듀대학 등과 산학연 협력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역량과 잠재력은 우수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전적 R&D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라며 "기업이 과감한 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험은 나누고 성장동력은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