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창업천국' 핀란드 방문…스타트업 교류 모색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3.09.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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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0일 핀란드 알토대학교 스타트업센터에 방문해 얀네 라이네(Janne Laine) 부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알토대 측 관계자와 창업 협력 관련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0일 핀란드 알토대학교 스타트업센터에 방문해 얀네 라이네(Janne Laine) 부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알토대 측 관계자와 창업 협력 관련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핀란드를 방문 중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 스타트업 피칭 대회 슬러시(SLUSH) 운영진을 만나 양국 창업정책 및 청년 창업 교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의 알토 대학교 스타트업 센터를 방문해 얀네 라이네 부총장, 에리카 사볼라이넨 SLUSH 대표와 면담했다고 중기부가 밝혔다. 알토대 스타트업센터는 인큐베이터와 맞춤형 엑셀러레이터(AC) 기능을 수행한다.

SLUSH는 헬싱키에서 매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피칭 대회, 벤처캐피털 1:1 상담 등을 통해 전세계 스타트업들의 교류를 촉진한다. SLUSH는 30여명의 비영리 단체 '슬러시팀'이 운영하는데, 이 장관이 만난 사볼라이넨 대표는 이 팀의 리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핀란드 창업생태계와 창업가 정신에 대한 정책을 확인하고 한국과 스타트업 협력 기반을 다졌다. 또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국내에 정착하고자 하는 외국 스타트업들을 위한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는 창업생태계 K-스타버스를 현지에 알리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영 장관은 "실패의 날(day for failure)을 정해 실패를 용인하고 도전을 이끌어내는 핀란드의 창업가 정신과 생태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양국 청년들이 창업에 대해 소통·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SLUSH의 글로벌 스핀오프 행사인 Slush'D가 부산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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